신세계 강남점, 명품 가전 중심으로 '가전 전문관' 새단장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프리미엄 가전과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가전 전문관'을 6월20일 새단장했다. 

신관 9층에 위치한 가전 전문관은 약 300여 평 규모로, 총 4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섰다. 이번 리뉴얼은 최근 혼인율 회복과 VIP 고객 비중이 절반에 이르는 강남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

2030세대 신혼부부 중심으로 가전 소비 패턴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이 신혼 필수품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에 이어 와인셀러, 커피머신기, 오븐 등 생활/주방 가전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작년에는 강남점에서 대형 가전을 구매한 고객 중 51%가 소형 가전도 함께 구매하며, 가전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먼저 세계적인 에스프레소 머신 브랜드 '라마르조코'는 에르메스, 조말론 등과 협업으로 잘 알려진 조형 작가 이광호와 함께 매장 전체 디자인을 완성했다.

삼성전자에서는 프리미엄 라인 '데이코'를,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밀레'는 체험형 매장으로 새롭게 꾸몄다.

가게나우, 디트리쉬, 유로까브, 리페르, 스메그 등 하이엔드 빌트인 브랜드는 실제 주방을 연상시키는 쇼룸 형태로 구성돼, 고객이 직접 제품을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고양이 자동 화장실 '리터로봇4'를 비롯해 집에서 손쉽게 나만의 맞춤형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아이스크림 제조기 '크리미' 상품도 접할 수 있다. 

이밖에도 미닉스, 루메나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소형가전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 미닉스 브랜드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PRO'와 루메나의 오브제 제습기 'DRY TOWER' 등이 대표적이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입주, 이사, 혼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80만 포인트를 증정하며, LG전자는 기본 8% 할인에 추가 5% 혜택을 더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 9월에는 오디오 전문 편집숍도 오픈 예정이다. 셰에라자드, 드비알레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한데 모아, 프리미엄 음향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반포 인근 신규 아파트 입주와 VIP 수요, 혼수가전 확대 흐름을 반영해 프리미엄 가전과 체험 콘텐츠는 물론, 생활·주방가전 라인업까지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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