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소집해제' BTS 슈가 "지난해 일, 팬과 멤버들에 미안해" 재차 사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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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앞서 지난 18일 근무를 마지막으로 연차를 사용해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쳤다. 하지만 슈가의 공식 소집 해제일은 21일이었다.

21일 오전 슈가는 팬 소통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한 2년 만이네요. 다들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오늘부로 소집해제 되어서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기다려왔던 날이기도 하고 정말 오랜만이라 어떻게 인사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란 인사를 남겼다.

이어 "저는 2년 동안 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오랫동안 제가 해왔던 이 일들과는 잠시 거리를 두고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 있어 봐야겠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스스로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미 여러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습니다. 저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과거 교통사고로 어깨를 다쳐 2022년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 9월 서울 모처에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복무 중이던 지난해 8월에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약식기소돼 벌금 1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기도 했다.

슈가가 소집해제되면서 방탄소년단은 멤버 전원이 사회로 복귀하게 됐다. 진과 제이홉이 지난해 6월과 10월, RM과 뷔가 지난 10일, 지민과 정국은 지난 11일 각각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하 슈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슈가 입니다.

한 2년 만이네요. 다들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오늘부로 소집해제 되어서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기다려왔던 날이기도 하고 정말 오랜만이라 어떻게 인사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2년 동안 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오랫동안 제가 해왔던 이 일들과는 잠시 거리를 두고 한 발짝 떨어진 자리에 있어 봐야겠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스스로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미 여러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습니다.

저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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