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7억' PL 역대 이적료 '1위' 등극...리버풀, '미친 몸값' 비르츠 영입 공식 발표! 5년 계약..."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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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플로리안 비르츠(22)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르츠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며 리버풀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벌써부터 월드 클래스가 될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격 진영에서 날카로운 킥과 드리블을 자랑하며 창의성을 바탕으로 득점과 어시스트를 만들어낸다.

비르츠는 2019-20시즌에 쾰른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 17세 15일로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 출전, 17세 34일로 최연소 득점 기록도 세웠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9경기 11골 10도움으로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비르츠는 올시즌에도 전체 45경기 16골 15도움으로 31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자연스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이적이 예상됐다. 레버쿠젠도 비르츠의 이적에 동의했으며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

당초 비르츠 영입에 가장 유리했던 팀은 뮌헨이다. 뮌헨은 지난 여름부터 비르츠 영입을 추진할 정도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리버풀이 참전했고 비르츠도 뮌헨이 아닌 리버풀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순식간에 리버풀과 비르츠의 협상이 진행됐다.

결국 리버풀은 비르츠와 개인 합의를 마친 뒤 레버쿠젠과 이적료 합의에 나섰다. 리버풀은 최대 1억 1,600만 파운드(2,147억원)라는 파격적인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결심했고 이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인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의 1억 2,100만 유로(약 1,880억원)를 뛰어 넘는 금액이다.

리버풀과 5년 계약을 체결한 비르츠는 “새로운 모험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 분데스리가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 오고 싶었다. 너무 기쁘고 기다렸던 순간”이라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나에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빨리 첫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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