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보령] 보령시, RISE 기반 고교-대학-지자체 거버넌스 구축 협의 간담회 개최

프라임경제
■ 보령시, 대천·무창포해수욕장 수질 '적합'…안심하고 즐기세요
■ 보령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쇗개포구 보부상길 관광프로그램 추진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지난 19일 아주자동차대학교 제1회의실에서 관내 고등학교 교장단 및 아주자동차대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RISE 기반 보령시 관내 고교 교장단 거버넌스 구축 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반의 고교-대학-지자체 간 연계 거버넌스 구축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한명석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충남해양과학고, 대천고, 대천여고, 대천여상, 주산산업고, 웅천고 등 관내 6개 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보령시와 고등학교 간 정주 인재 양성 협력 방안 △고교-대학 연계 교육체계 구축 △보령시-고교-대학 및 지역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지역 교육 주체 간 유기적 협력체계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보령시와 아주자동차대학교 간 실무 협력 확대, 관내 고교와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 마련,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 방지 및 정착 유도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한명석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은 "대학은 더 이상 단순한 교육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며 "보령시, 고등학교와 함께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청년 정주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미래 보령을 이끌 인재는 지역에서 직접 키워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고교,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자동차대학교는 보령시와 협업해 향후 RISE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고교-대학 간 교육과정 연계, 지역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RISE 기반 지역 인재 육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보령시, 대천·무창포해수욕장 수질 '적합'…안심하고 즐기세요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수질검사 완료…운영 기간 중에도 지속 관리 예정


보령시는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실시한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의 수질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모두 채취한 시료 10개 전체가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해수욕장 5개 지점에서 2개씩 시료를 채취해 대장균과 장구균을 검사한 결과, 모든 시료가 기준치를 만족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수질검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은 7월5일,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12일 개장에 맞춰 운영 기간 중에도 7월과 8월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개장 전 1차 검사는 이미 완료됐으며, 개장 중 4차례와 폐장 후 1차례의 추가 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질 안전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령시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 중 수질관리는 물론 안전요원 배치, 정기적인 환경 정화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보령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쇗개포구 보부상길 관광프로그램 추진
보부상길을 따라 걷는 체험과 전통시장 소비 연계로 관광·상권 활성화 동시에 추진


보령시는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역사 자원을 활용기 위해 '쇗개포구 보부상길 체험관광프로그램'을 10월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쇗개포구는 현재 남대천교 아래에 위치한 옛 포구로, 1970년대 말까지 배를 통한 해상 운송과 내륙 보부상 간의 다양한 물자 교류가 이뤄졌던 보령 원도심 상권의 시작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보령시가 지원하고 보령원도심 도시락상권활성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상권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쇗개포구의 역사적 의미와 전통 보부상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체험은 쇗개포구에서 보부상 의상 착용, 지게 지고 물건 나르기, 키질 체험 등 전통 상인의 삶을 체험한 후, 옛 보부상들이 이동하던 구시길을 따라 중앙시장과 한내시장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부스에서 인증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받아 바로 전통시장 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어, 원도심 상권으로의 소비 연결까지 고려한 프로그램이다.

체험은 지난 6월7일 시범운영을 거쳐 7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2차는 9월6일부터 10월25일까지 동일하게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무창포 비체팰리스 숙박객을 위한 셔틀버스도 함께 운영된다. 당일 오전 10시30분 무창포 출발해 쇗개포구에서 체험을 즐기고 오후 2시 복귀하는 일정으로, 지역 체류 관광객을 원도심 체험으로 유도하기 위한 연계 서비스다. 체험 희망자는 인스타그램 계정 '보령원도심도시락상권', '보령라이브', '놀이랩' 중 하나를 검색한 후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천 시에는 보령문화의전당, 갯벌생태과학관, 보령박물관을 연계한 대체 코스로 운영되며, 보부상 체험과 시장 방문은 그대로 진행된다.

김호 지역경제과장은 "쇗개포구 보부상길 체험관광프로그램은 보령 원도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번 체험이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역상권 활성화의 기반이자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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