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여수시가 본청사 별관 증축을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여수시는 지난 17일 '본청사 별관 증축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아이에스피 건축사사무소와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공동 출품한 공모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건축설계 전문가, 대학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1단계 심사를 통과한 5개 후보작을 놓고 2단계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당선작은 전통 건축 형식의 기존 청사와 조화를 이루고 중정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공간 구성과 청사 방문객, 보행자, 차량 동선을 명확히 분리해 안전을 확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 당선으로 아이에스피 건축사사무소와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에는 설계권이 부여되며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오는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여수시 본청사 별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현 청사 뒤편 주차장 부지에 6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7492㎡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별관 증축 건립을 통해 대민행정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며 "쾌적한 사무공간과 더불어 주민 편익 시설을 담은 시민 중심의 열린 청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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