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 글판을 여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글판에는 정연복 시인의 시 ‘바닷가에서’의 일부 구절이 담겼다.
S-OIL은 “우리 주변의 모든 존재가 저마다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는 메시지를 글판에 담았다”며 “공덕오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이 일상 속 소중함과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잠시나마 위로와 여유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S-OIL은 2016년부터 마포 본사 사옥의 외부 글판에 계절에 어울리는 시구와 이미지를 게시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래는 글판에 담긴 정연복 시인의 시 ‘바닷가에서’ 일부 구절.
티끌의
모래알 하나
햇빛 받아
반짝반짝한다
아무리 작아도 소중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고
기쁨에 겨워 노래하는
모래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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