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바뀌는 한양증권, 새 대표에 김병철 KCGI운용 부회장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양증권의 새대표로 김병철 KCGI자산운용 부회장이 선임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통해 김병철 KCGI 전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김병철 신임 대표는 앞서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조건부 사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지난해 9월 KCGI는 한양학원에서 한양증권 지분 29.55%를 2203억원에 인수해 최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이달 11일 금융위원회가 KCGI의 한양증권 대주주 변경을 최종 승인하면서 인수가 이뤄졌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해 증권업계에 발을 들였다. 동양증권에서 채권운용팀장, IB본부장을 역임하며 '채권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2년 신한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이직 6년 만인 2018년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2023년 7월부터는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한양증권 사명 또한 'KCGI증권'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다만 이는 주주총회의 결의가 필요해 시간은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재택 한양증권 현 대표는 고문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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