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퓨처스 선수단 순회미팅 실시…"선수들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

마이데일리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매년 11개 퓨처스리그 구장을 돌며 진행하는 퓨처스리그 선수단 순회미팅이 다음 달 문경 상무 야구장 방문을 끝으로 성료 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초, 롯데 상동야구장을 시작으로 18일 현재 8개 구단(롯데, NC, 두산, LG, 한화, 삼성, SSG, KT)에서 진행된 ‘2025 퓨처스리그 선수단 순회 미팅’이 함평(기아)과 고양(고양 히어로즈)에서의 일정을 앞두고 있으며, 다음달 문경(상무)을 끝으로 종료된다.

선수협회는 이번 순회 미팅을 통해 피치클락,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공인구 통일 등 올해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간에 다르게 적용되는 부분들에 대한 선수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이렇게 청취한 목소리를 취합하여 KBO리그 규약, 리그 규정 및 기타 제도에 대한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현실적인 개선안을 마련하여 KBO와 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퓨처스리그 선수단이 각 구단의 육성 기조에 따라, 훈련하고 이를 통해 KBO리그에서 기회를 받기 위해 증명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지만, KBO리그와 다르게 적용되는 각종 규정 및 제도들로 인해 퓨처스리그가 테스트의 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들이 실제로 퓨처스리그 선수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적응을 어렵게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취지이다.

순회미팅은 이 외에도, 선수협회의 올해 사업 진행 상황 및 행사 계획 안내나 사무국 예산 사용 현황 설명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장동철 사무총장은 “프로야구는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직접 두발로 뛰며 만들어가는 만큼, 현장에서의 선수들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목소리들을 경청하고 한데 모아 제도 개선안으로 녹여내는 것이 선수협회가 할 일이며, 이를 위해 매년 11곳의 퓨처스리그 구장을 돌며 순회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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