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더헤븐 마스터즈 개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3번째 대회인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가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더헤븐 마스터즈'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와 명문 골프 코스를 자랑하는 더헤븐리조트가 주최하며, 올해도 풍성한 부상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더욱 특별한 무대를 예고한다.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연장 승부 끝에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배소현(32·메디힐)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배소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개인 베스트 성적과 함께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시즌 2승을 거뒀던 만큼 좋은 기억이 많다"며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025시즌 첫 우승을 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준비 잘해서 작년처럼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더헤븐 컨트리클럽 공략에 대해 "페어웨이와 러프의 차이가 뚜렷한 코스지만 장타에 대한 보상이 확실한 홀이 있어 그 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전체적인 콧 컨디션을 잘 파악해 플레이하겠다"고 했다 

배소현의 타이틀 방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선수들도 강력하다. 먼저 2025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대회인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이동은(21·SBI저축은행)이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동은은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도 믿기지 않는데 이렇게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컨디션도 괜찮고, 최근 쇼트게임과 퍼트 감각도 좋아진 만큼 이 감을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지난주처럼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더헤븐 컨트리클럽은 정확한 샷이 중요한 코스이기 때문에 티 샷은 반드시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하고, 아이언 샷은 핀 위치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략하겠다"며 "투온이 가능한 파5홀에서는 과감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외에도 올 시즌 1승씩을 기록한 △박보겸(27·삼천리) △김민주(23·한화큐셀) △김민선7(22·대방건설) △홍정민(23·CJ) △박현경(25·메디힐) △정윤지(25·NH투자증권)도 시즌 다승자 반열에 오르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또한,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유현조(20·삼천리) △지한솔(29·동부건설)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 등 KLPGA 대표 선수들도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출사표를 던졌으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서어진(24,대보건설)이 올해는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직 2025시즌 루키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며 우승 문턱까지 다가선 김시현(19·NH투자증권)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시현은 "컨디션이 좋고, 정규투어에 점점 적응하고 있다. 샷감도 올라오고 있는데, 특히 100미터 안쪽 세컨드 샷이 잘되고 있다"며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더욱 집중해서 루키 시즌에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현재 김시현이 745포인트로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서지은(19·LS)이 516포인트로 2위에 올라섰고, 송은아(23·대보건설)가 473포인트로 추격하며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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