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잘나가는 한화에 힘이 되어줄 선수가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심우준은 18일 LG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LG 퓨처스팀과 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심우준이 2군 경기에 출전한 건 2024년 7월 12일 SSG전 이후 341일 만이다.
심우준은 지난 5월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키움 투수 손현기의 빠른 볼에 왼쪽 무릎을 맞고 교체됐다. 11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한화 관계자는 "CT 촬영 및 더블 체크 결과 비골 골절로 인해 약 2주간의 안정이 필요하며, 정상 훈련까지는 약 4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심우준은 재활에 집중했고, 한 달여 만에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1회 3루 땅볼, 3회 3루 땅볼, 6회 2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말 LG 공격에 앞서 배승수와 교체됐다.
심우준은 4년 최대 총액 50억을 받는 조건으로 KT 위즈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33경기 16안타 1홈런 9타점 10득점 타율 0.170으로 타격에서는 힘을 내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한화 내야에 큰 힘이 되었다.

한화는 1위에 자리하고 있다.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6-0 완승을 거두며 5연승에 성공했다. 하주석이 힘을 내고 있지만, 심우준까지 합류를 하게 된다면 한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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