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19일부터 우박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농가에서 출시된 ‘상생 천도복숭아(2kg·팩)’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 경산과 영천 등 주요 산지에서는 냉해와 우박으로 복숭아 생산량이 감소하고 외형이 손상된 과일의 유통이 어려워졌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천도복숭아 60톤을 확보해 정상 제품 대비 30% 낮은 가격으로 ‘상생 천도복숭아’를 기획했다.
출시를 맞아 오는 25일까지는 1만990원에 50% 할인 판매한다. 8월 초까지 시기별 품종을 반영한 상생 복숭아 판매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해에도 우박 피해를 입은 사과를 ‘보조개 사과’로 기획해 200톤을 완판한 바 있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지를 돕고 소비자에게는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는 과일 소비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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