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0억 계륵 공격수' 드디어 매각한다! '이강인 이적설' 나폴리 영입 관심...리버풀 이적료 '1290억' 요구

마이데일리
다르윈 누녜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가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는 리버풀의 공격수 누녜스 영입을 고려 중"이라며 "누녜스는 계약이 3년 남아 있으며 나폴리는 이 잠재적인 거래의 조건들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나폴리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명문 클럽 CA 페냐롤 유스 출신인 누녜스는 2017년 페냐롤에서 프로 데뷔 후, 2019년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UD 알메리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1년 만에 포르투갈 벤피카로 둥지를 옮기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벤피카에서 3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유럽 전역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2022년 여름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570억원)에 달했다.

다르윈 누녜스./게티이미지코리아

누녜스는 지난 시즌 18골 13도움을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정반대로 흐르며 최악의 골 결정력을 노출했고, 결국 43경기에서 7골 5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팬들의 실망도 커졌고, 비판 여론 역시 거세졌다.

결국 누녜스는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누녜스는 여름에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다. 지난 1월 알 나스르가 제안한 이적료를 거절한 이후 앞으로 모든 옵션을 검토할 예정이다. 누녜스도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나폴리가 누녜스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세리에 A 챔피언에 오른 나폴리는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를 품었고, 이제는 누녜스까지 영입하려 한다.

다르윈 누녜스./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리버풀은 누녜스를 7000만 파운드(약 1290억원)에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나폴리는 일단 누녜스의 영입이 재정적으로 실현 가능한지를 파악하고 있다.

누녜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의 관심도 받고 있다. 하지만 유럽 잔류를 원하고 있으며, 알 힐랄의 거액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리에 A 챔피언 나폴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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