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에밀리 블런트(42)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의 스토리를 암시했다.
그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아직 시나리오를 읽지 않았자만, 자신이 패션 업계의 고위 임원으로 승진해 전 상사 미란다 역의 메릴 스트립(75)과 경쟁관계에 갖는다는 일각의 보도를 가볍게 언급했다.
블런트는 “왜 메릴과 나는 우리가 하는 모든 영화에서 서로에게 그렇게 잔인한 걸까?”라면서 “우리는 항상 서로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고쳐지길 희망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두 배우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외에도 ‘인투 더 우즈’와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는 “20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고 전했다.
앞서 블런트는 2019년 한국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내 인생이 바뀌었다. 아주 오래 전이었는데 그때 모든 게 바뀌었다. 당시 나는 재미있고 특징이 있는 배우여서 주목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은 내년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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