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퀘벡주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캐나다 퀘벡시를 방문해, 퀘벡주 대외관계부 및 경제과학혁신부가 공동 주최한 환영 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퀘벡주 대외관계부 차관으로부터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가입 의향서를 전달받았다. 의향서는 조만간 GINI의 기존 회원 도시들에 회람될 예정이며, 퀘벡주는 별도 의결 절차 없이 제6번째 정식 회원 도시로 가입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GINI 창립식에 퀘벡주가 특별초청 도시로 참여한 전례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현재 GINI는 다음 5개 도시가 정식 회원으로는 △대전광역시(Daejeon, 대한민국), △도르트문트(Dortmund, 독일), △말라가(Malaga, 스페인), △몬고메리 카운티(Montgomery County, 미국 메릴랜드주), △시애틀(Seattle, 미국 워싱턴주) 등이며, 여기에 △퀘벡주(QC, 캐나다)가 제6번째 정식 회원으로 합류할 경우, GINI의 지리적·제도적 다양성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퀘벡주는 단일 도시가 아닌 헌법상 자치권을 보유한 주정부로, 풍부한 재정적 기반과 정책 실행력을 갖춘 강력한 파트너다. 이번 가입은 단순한 교류 수준을 넘어, GINI의 정책 실현 역량 강화와 국제적 위상 제고라는 측면에서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대전시와 퀘벡주는 △공동 연구 △대학 교류 △인력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GINI 가입을 계기로 양측은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퀘벡주의 GINI 가입은 대전시와의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가입을 계기로 양 도시 간 협력 사업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전시는 앞으로도 GINI 회원 도시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과학기술과 경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퀘벡주와의 협력은 대전이 지향하는 실질적 글로벌 협력의 핵심 축"이라며, "이번 만남이 단발성 교류를 넘어 공동 프로젝트 및 국제 정책 연계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GINI 회원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전을 세계 과학기술과 경제 협력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앞으로도 GINI 회원 도시들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과학도시 네트워크의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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