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내가 사우디로 간다'…포스테코글루, ACLE 우승팀 알 아흘리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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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경질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을 맡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탠다드는 14일 '토트넘을 떠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재빨리 현장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잔류를 원했지만 레비 회장은 경질을 결정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아흘리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 알 아흘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접촉했고 협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알 아흘리의 야이슬레 감독은 지난달 알 아흘리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엘리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계약 기간이 1년만 남았고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사비 감독도 알 아흘리의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지만 알 아흘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알 아흘리는 피르미누, 토니, 마레즈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클럽'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영입설에 이어 페네르바체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TGRT는 14일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코치 회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무리뉴 감독은 코치 회장에게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승을 위해선 손흥민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영입과 관련해 직접 손흥민을 만날 예정이며 빠른 시일 내에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매체 NTV스포르는 13일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자신의 제자였던 손흥민을 팀에 포함시키고 싶어한다. 페네르바체 경영진이 손흥민 영입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페네르바체의 코치 회장은 무리뉴 감독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페네르바체는 세계적인 선수 영입을 계획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는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 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의 에이전트 CAA에 연락해 토트넘과의 이적료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의 두 배인 1200만유로를 제시했다. CAA는 무리뉴 감독의 초상권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는 관계'라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프랑크 감독을 선임했다. 영국 더타임즈는 13일 '프랑크 감독의 토트넘 첫 임무는 손흥민과 로메로를 만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과 로메로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핫스퍼HQ는 13일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과 로메로를 잔류시킬지 매각할지 판단할 것이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 로메로와 대화하면서 두 선수가 자신의 시스템과 아이디어에 얼마나 공감하는지 판단할 것이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과 로메로이 거취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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