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감독 선임 발표에 맨유와 협상 중단…'시즌 20골' 브렌트포드 애제자, 토트넘 이적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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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감독과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프랑크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브렌트포드 공격수 음뵈모의 토트넘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프랑크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토트넘과 프랑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프랑크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 감독을 맡은 가운데 토트넘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난 7일 경질한 가운데 일주일 만에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은 프랑크 감독 부임과 함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프랑크 감독과 브렌트포드에서 함께했던 공격수 음뵈모의 토트넘 합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 '토트넘은 음뵈모 영입을 위해 브렌트포드와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 음뵈모는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후 토트넘 이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음뵈모 영입을 위해 브렌트포드에 이적료 5500만파운드를 제시했지만 거부 당했다'고 전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3일 '음뵈모의 맨유 이적 협상이 보류됐다. 토트넘이 음뵈모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의 음뵈모 영입 협상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음뵈모가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음뵈모는 지난 2021-22시즌 브렌트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음뵈모는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20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동안 136경기에 출전해 42골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영국 미러는 11일 '프랑크 감독이 원하는 3명의 선수를 영입할 경우 프랑크 감독이 꿈꾸는 토트넘 베스트11'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새로운 베스트11 공격진에 솔랑케와 함께 세메뇨와 음뵈모를 선정했고 미드필더진에는 쿨루셉스키, 사르, 벤탄쿠르를 포함시켰다. 수비진에는 우도지, 판 더 벤, 게히, 포로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메뇨, 음뵈모, 게히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점쳤다.

미러는 '토트넘 공격진에는 음뵈모가 합류해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 위치할 수 있지만 새로운 경쟁자를 만날 수도 있다. 세메뇨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고 프랑크 감독의 철학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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