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연금과 포상금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태환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태환은 자신이 거주 중인 아파트 단지 내 카페테리아를 찾아 버거 3개를 주문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해당 아파트는 축구선수 손흥민, BTS 제이홉, 슈퍼주니어 등 유명 연예인이 100세대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고급 한강 뷰 아파트로 알려졌다.
이연복 셰프는 이를 보며 "고생 많이 했는데 태환이 성공했네"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박태환에게 "연금도 받고 있느냐"고 물었다. 앞서 박태환은 14세에 최연소 수영 국가대표로 발탁된 후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에 박태환은 "은메달은 10점, 금메달은 30점이라고 치면, 100점을 채우면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며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면서 100점을 다 채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금이 소금빵처럼 짭짤하다"며 웃었고 "연금으로 평생 먹고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 이후에 채운 점수는 현금으로 지급되는데 일시불로 받았다. 사실 포상금 받은 걸 대부분 기부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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