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심 수놓는 빛의 향연…‘라이트 아트 웨이’ 포항운하 따라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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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경북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핵심 야간 프로그램인 ‘라이트 아트 웨이(Light Art Way)’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포항운하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포항운하 야간 전경. 사진=포항시청(포인트경제)
포항운하 야간 전경. 사진=포항시청(포인트경제)

올해 ‘라이트 아트 웨이’는 ‘빛이 흐르는 운하’라는 주제로, 단순한 조명 연출을 넘어 포항만의 빛 정체성을 담은 예술적 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 특별한 문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포항운하를 따라 산책하듯 이동하며 ▲빛 조형물 ▲미디어 파사드 ▲빛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포항운하 전역에는 형형색색의 빛 조형물이 설치되어 일상의 공간을 예술의 무대로 탈바꿈시키며, 플라워트리와 운하 주변 벽면에는 도심 공간과 스틸아트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가 화려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눈길을 끄는 콘텐츠도 다수 마련됐다. 과거 포항운하 일대의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에 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는 시민들에게 향수를 자극하며, 지역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미디어 콘텐츠로 재구성한 전시도 함께 공개된다.

가족과 연인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행사 기간 동안 ▲빛 체험 ▲사랑의 온도 하트 포토존 ▲가족·연인 참여형 콘텐츠가 상시 무료 운영되며, ‘빛나는 오늘 그리고 내일’ 체험은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20일과 21일에는 ‘까날 마켓’ 플리마켓과 다채로운 프린지 공연이 운하 일대에서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라이트 아트 웨이는 일상 속 공간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빛과 함께 걷는 포항의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포항의 문화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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