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정하가 한 달 만에 13kg을 감량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정하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웨이브 사옥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 인터뷰를 열고 마이데일리를 만났다.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이하 'ONE')는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
이날 이정하는 "'무빙' 봉석이가 무해한 친구라면 의겸이는 어두운 친구다. 처음 경험해 보는 캐릭터고, 극과 극이라 끌렸다"며 "봉석이는 와이어 때문에 액션에 제약이 있었는데, 이번엔 땅에서 시원시원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2022년 촬영을 마쳐 약 3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공개하게 됐다. 디즈니+ '무빙'을 마친 뒤 한 달 만에 촬영에 들어갔다는 이정하는 "준비 기간 동안 살을 빼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무빙' 촬영 끝났을 때 몸무게가 98kg이었고, 'ONE' 시작했을 때가 85kg이었다. 그런데 촬영하면서도 점점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정하는 의겸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연출을 맡은 이성태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대본의 틀은 유지하되 저만의 아픔이나 눈빛을 더 살려보자고 하시더라.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제 경험도 넣어보고 대사 하나하나도 바꿔나갔다"며 "점점 의겸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고 더 예뻐해주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오는 13일 마지막 7,8화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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