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김대명 "왕십리에 심고갑니다"…이제는 '땅꾸'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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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과 김대명이 성수동에서 땅꾸를 했다. / 유연석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유연석이 김대명과 함께 특별한 '도심 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7일 유연석의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에는 "김대명과 성수동에 심고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번 콘텐츠는 도심 속 작은 땅을 정원으로 가꾸는 이른바 '땅꾸(땅 꾸미기)' 프로젝트로 유연석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영상에서 유연석은 김대명에게 전화를 걸어 "나 좀 도와주면 안 돼? 옷은 편하게 입고 와"라고 부탁했다. 김대명은 "편하게 입고 오라는 게 이상하다"며 의아해했지만 결국 유연석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유연석의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 캡처

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식물을 심기 위해 성수동으로 이동했다. 유연석은 "텀꾸(텀블러 꾸미기)가 유행이잖아. 우리는 땅꾸 할 거야"라며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번 작업을 위해 서울 성동구의 '나무 돌보미 사업'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도착한 장소는 성수동의 한 횡단보도 옆, 아주 작은 땅이었다. 이들은 먼저 쓰레기와 죽은 식물들을 정리하며 본격적인 '땅꾸' 작업에 돌입했다. 김대명은 "황금 같은 주말에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삽질하다 말고 "여기 다 청약 넣었다가 떨어진 아파트들이네?"라며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과 김대명이 성수동에서 땅꾸를 했다. / 유연석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유연석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식물들을 함께 심은 두 사람은 물까지 주며 정성스럽게 화단을 완성했다. 김대명은 "너 다음에 고생이겠다. 이거 나가면"이라며 유연석을 향해 웃으며 말했고 유연석은 "이거 보면 아무도 안 오겠지?"라며 걱정해 웃음을 더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협약까지 맺고 땅꾸하는 유연석 멋지다", "확실히 땅을 살려놓으니 쓰레기가 안 보인다", "꼭 가서 인증샷 찍고 싶다", "연석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해", "삽질하는 모습만 봐도 재밌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연석은 현재 SBS 예능 '틈만나면'의 고정 MC로 출연 중이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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