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산업용 정밀 계측기기 전문기업 우진(105840)이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 증액을 결정했다.
우진은 공시를 통해 올해 반기결산 중간배당금을 전년 대비 100% 증액한 주당 100원으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결산배당금을 기존 주당 150원에서 200원으로 확대 지급한 이후 지속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난 2월 1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과 결산배당 증액을 결정한 데 이어 이번 중간배당까지 확대하며 올해 총 70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인 146억원 대비 주주환원율이 50% 가까이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편 우진은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관련 기업 투자와 함께 핵심 계측기 개발로 SMR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우진 관계자는 "실적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번 중간배당 증액도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한 경영진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발전 수요 증가·SMR 시장 개화에 맞춰 다양한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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