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HERE WE GO' 떴다...'무패 우승 에이스' 리버풀행 확정! 이적료 '2345억'→클럽 레코드 경신

마이데일리
플로리안 비르츠./파브리지오 로마노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의 리버풀 이적이 마침내 확정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레버쿠젠으로부터 비르츠 영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 클럽 레코드를 경신했다. 리버풀과 레버쿠젠 사이에서 원칙적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1억 5000만 유로(약 2345억원)의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비르츠는 현재 유럽 무대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형 미드필더다. 창의적인 패스와 골 결정력을 겸비한 비르츠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DFB-포칼 우승을 이끌며 18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에도 비르츠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공식전 1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고,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활약이 이어지자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유럽 최정상급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빠르게 움직인 건 뮌헨이었다. 비르츠와 개인 합의를 마쳤고, 레버쿠젠과의 협상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리버풀이 판을 뒤엎었다. 리버풀은 ‘하이재킹’을 시도하며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레버쿠젠은 같은 리그의 경쟁 팀으로 보내는 대신 해외 구단으로의 이적을 선호했다.

결국 비르츠의 마음은 리버풀로 향했다. 비르츠는 리버풀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구단에 명확히 전달했다. 리버풀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고, 마침내 레버쿠젠과 합의에 도달했다. 비르츠는 1억 5000만 유로(약 2345억원)에 리버풀로 이적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새로 썼다.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올 시즌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슬롯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 등 핵심 자원들을 잔류시킨 데 이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제레미 프림퐁을 영입했다.

여기에 플로리안 비르츠까지 합류하며 리버풀은 공격 라인을 한층 더 강화했다. 현재 남은 절차는 메디컬 테스트뿐이다. 로마노는 “비르츠는 리버풀의 새로운 슈퍼스타가 될 예정”이라며 “선수 측과는 이미 2주 전 모든 합의가 완료됐고, 구단 간의 협상도 마무리되면서 비르츠의 이적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드디어 'HERE WE GO' 떴다...'무패 우승 에이스' 리버풀행 확정! 이적료 '2345억'→클럽 레코드 경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