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넘어 도시" DK아시아가 설계한 5세대 하이엔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최근 도시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 주거문화를 선도하려는 새로운 개발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아파트 조성을 넘어, 특화된 도시 기반시설과 어우러진 리조트형 도시를 조성하는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를 통해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파트는 시대에 따라 세대별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지어진 아파트는 1세대로, 1990년대에는 구조와 평면의 변화가 본격화된 2세대 아파트가 등장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지하주차장이 기본으로 적용, 단지 내 조경이 체계적으로 갖춰지기 시작하면서 3세대 아파트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최근 몇 년 사이 등장한 고급 브랜드 아파트들은 이보다 한 단계 진화한 4세대 아파트로 평가받는다. 지하주차장에서 각 세대로 직접 연결되는 엘리베이터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며, 기존 지상주차장 자리는 고급 조경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대체됐다. 차별화된 생활 편의 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공간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4세대 아파트 역시 아파트 단지 내부 공간과 기능의 고급화에 집중된 나머지, 단지 외부와의 연결성이나 도시 전체의 생활 인프라와의 연계에는 상대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단순한 아파트 단지를 넘어 도시 자체를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탈바꿈시키는 비전을 제시한 건설사가 있어 주목된다. 대한민국 민간 주도 도시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선도하고 있는 DK아시아는 약 3만6500세대 규모의 신도시급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DK아시아는 국내 최초의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 '로열파크씨티'를 시작으로, 리조트형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천 서구 왕길지구에 위치한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에코메타시티' 프로젝트와 연계돼 총 100만평, 2만3333가구 규모로 개발되며, 산본신도시에 버금가는 새로운 도시로 탄생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 5월19일, 약 59만평에 이르는 에코메타시티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곳에는 초고층 주거시설 9000세대 이상이 들어서고, 신설역 주변에는 대형 백화점 2곳에 해당하는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DK아시아는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입주민에게 '하이엔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최대 97m에 달하는 넓은 동간 거리, 유럽과 한국 정서가 조화를 이루는 정원, 4개의 티하우스, 180만 주에 달하는 수목, 430m에 이르는 수로, 7m 높이의 대형 분수대 등은 입주민에게 일상 속 특별함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식사를 제공하는 '3식 서비스'와 요트 서비스 등 희소성 있는 서비스도 갖춰져 있다.

이러한 전략 덕에 로열파크씨티는 올해 5월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평가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속적인 운영 관리 시스템은 실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주거 경험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단지 내 운영은 국내 최대 공동주택 관리회사를 통해 이뤄지며, 입주민의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모든 서비스는 전용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국제성모병원을 포함한 인근 3곳의 거점 종합병원과 연계해 24시간 응급 의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DK아시아는 "준공 후 철수하는 일반적인 도시개발 방식과 달리, 직접 운영과 관리를 지속하며 입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실제 단지 내에서는 입주민이 직접 조경 식재를 추가하거나 관리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자부했다.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전략으로는 '3P'를 강조하고 있다. 3P는 물리적 환경(Physical Environment), 서비스 프로세스(Process), 그리고 이를 실현하는 사람(Person)을 뜻한다. 이 세 요소를 기준 삼아, DK아시아는 엄격한 품질 관리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도시 기반시설 전반을 함께 조성해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리조트형 도시 조성과 함께 한들초등학교를 직접 건립해 지자체에 기증했으며, 개발지역 전반에 걸쳐 도로와 도로변 가로수, 자체 디자인한 가로등, 쓰레기통, 방음벽 등을 설치해 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나아가 인천 시민의 문화적 감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토토로(토요일 토요일은 로열파크씨티와 함께)'라는 이름의 문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오는 7월에는 사진작가 김중만의 사진전과 미술가 전광영의 전시회가 예정돼 있으며, 리조트 도시 콘셉트를 기념하는 '원페스타(ONE FESTA)'는 매년 입주 기념일에 맞춰 개최돼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단순한 개발에 그치치 않고, 준공 이후에도 입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랜드마크 도시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진심을 다해 운영·관리하고 있다"고 강조다.

과연 DK아시아가 제시한 '5세대 하이엔드'의 개념이 주거를 넘어 도시를 설계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민간 주도의 도시개발 패러다임을 바꾸는 분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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