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성공개최 본격 시동
■ APEC 성공 개최 위한 'K-MISO CITY' 선포
[프라임경제] 경북도는 지난 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9개국 57명(현장 20명, 온라인 37명)의 구매자를 초청해 '2025 해외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종합품목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 외에도 수출협약 체결식, 해외통상투자주재관 회의, 기업체 공장 현장 방문, 협력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해외통상투자주재관 회의는 매달 화상회의로 진행되었으나, 해외구매자초청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주재관이 구매자를 발굴 및 인솔해 방문함에 따라 현장 대면 회의로 열렸다.
그동안 주재관들은 러시아 소주 수출, 베트남 비료 수출 등 도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상담회는 도내 기업 85개 사와 해외구매자 57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고, 총 170여 건 이상의 1:1 비즈니스 매칭이 성사됐다.
특히 화장품, 식품, 기계, 생활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
현장상담에서 알알이푸드(성주, 전통장류), 더밥(경산, 떡볶이 및 소스류), 가람오브네이처(경산, 화장품), 프레비(울진, 화장품 및 토종꿀), 블레스드(경산, 화장품) 등이 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21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미국,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 구매자 20명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참가기업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큰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구매자는 "경북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 향후 지속적인 거래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도내 제품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수출은 지역경제성장의 핵심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성공개최 본격 시동
[프라임경제] 경북도는 9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2025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 보고회는 엑스포 전체 기본구상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참여기관과 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착수 보고회에는 주최기관인 경상북도, 포항시 및 주관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포스텍산학협력단,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참여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2022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는 9월11일에서 13일까지 3일간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및 포스코 국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 분야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박람회, 컨퍼런스, 기업 투자상담회, 체험행사 등 여러 분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바이오·의약 컨퍼런스에서는 포스텍의 핵심 연구 7개 분야의 국제학술행사를 공동 개최해 국내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상호협력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북도에서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과 안동을 중심으로 첨단 백신·제약,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의성의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운영, 경산에서의 뷰티·의료기기산업 육성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장해 첨단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경상북도에서는 지역 강점을 중심으로 첨단 바이오산업을 점진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며, 이번 착수 보고회를 통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APEC 성공 개최 위한 'K-MISO CITY' 선포
[프라임경제] 경북도는 9일 경주화랑마을에서 2025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 실천 운동인 'K-MISO CITY' 선포식을 개최했다.
K-MISO CITY 프로젝트(이하 K-MISO 운동)는 경상북도가 2025년 APEC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미소(M·I·S·O)는 나의 혁신적이고 스마트하며 개방적인 도시(My Innovative Smart Open City)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 위원과 경주시민 등 500여 명이 선포식에 참석했다.
K-MISO 운동은 삼국통일의 주역이자 포용성과 개방성을 가진 국제도시였던 경북 경주를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민의식, 사회문화, 인프라 등 사회의 모든 부분을 혁신해 스마트하고 개방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회 혁신 모델이자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5대 핵심과제는 ①아름답고 친절한 문화 도시 ②안전하고 쾌적한 시민 도시 ③세계인과 함께하는 매력적인 관광 도시 ④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도시 ⑤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도시 등으로, 아름답고 친절한 문화도시는 'APEPC 맞이 플로깅', 'APEC 클린데이'를 통해 시민 스스로 도시환경을 가꾸며, 대중교통 및 숙박업소 관리, 전통시장 정비 등으로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도시는 하천, 가로경관 등 도시환경 개선과 노후 교통 인프라 교체, 교통안전시설 및 CCTV 보강, 시민단체 방범 활동, 철저한 식음료 위생관리 등으로 시민 중심 도시를 추구한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는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야간경관 개선으로 낮보다 아름다운 경주의 밤을 선사하고 5韓(한복, 한식, 한옥, 한지, 한글) 체험의 장과 K-Food 한식문화페스티벌 등 K-Culture로 세계인에게 어필한다.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도시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자율주행셔틀버스 및 XR버스 운영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도시를 추구한다. 또한 택시와 AI 양방향 통역기를 보급해 언어장벽을 극복할 방침이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도시는 월드음식점 지정으로 외국인의 편의성을 높이고 APEC시민대학을 통해 글로벌 에티켓과 시민의식을 함양하며 이주민 페스티벌 등 글로벌 스탠다드 도시를 지향한다.
이들 과제의 성공을 위해서 미소·친절·청결로 대표되는 시민문화운동에서부터 숙박업, 요식업, 대중교통으로 대표되는 손님 접점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필수적이다.
첨단 스마트 도시와 글로벌 도시로의 이행은 시민 각자가 변화에 대한 적응하려는 노력과 국제사회에 대한 개방적 포용력을 요구한다. 이를 위해 APEC준비지원단은 시민협력의 하나의 모델로서 경북도와 경주시의 시민단체 대표 1000여 명으로 구성한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APEC준비지원단은 APEC범시도민지원협의회를 통해 시민 스스로 APEC을 성공시키려는 의지를 결집하고, APEC을 지역사회 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간담회 등 시민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 앞서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경북 경주를 찾은 관광객의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던필드그룹은 APEC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대중교통 운수종사자에게 APEC 개최 도시 자긍심 고취와 APEC 홍보를 위해 조끼 등 3억5000만원 상당의 의류 기부를 약속하는 증정식도 개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은 경주시가 2025년 APEC을 계기로 한 단계 더 발전된 도시로 성숙한다는 큰 비전을 선포하는 날이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이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경주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25년 APEC은 조국의 근대화를 견인했던 경북이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도약시킬 기회이다"며 "K-MISO 운동으로 경북 경주가 시민, 관광객, 이주민 모두가 행복한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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