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국스포츠과학원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이하 선수촌)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과학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강영 원장과 김택수 촌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스포츠과학을 통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대표 대상 스포츠과학 지원 및 데이터 공유’, ‘공동 연구과제 발굴’, ‘훈련 과학화 협의체 구성·운영’ 및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1년 이후 중단됐던 양 기관의 공식 협력 체계를 재정립하고 훈련 데이터 분석, 맞춤형 회복 설루션 제공 등 스포츠과학 기반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양 기관은 ‘훈련 과학화 협의체’를 구성해 선수 개인별 맞춤형 분석 및 훈련 효과 예측 시스템 적용 등 실질적 협력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송강영 원장은 “이번 협약은 과학원이 다년간 축적한 연구 성과와 기술력을 현장에 적용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엘리트 스포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택수 촌장도 “앞으로 과학원의 전문성과 선수촌의 현장 경험이 결합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과학원과 선수촌 관계자들은 주요 장비와 실험 공간 등 스포츠과학 연구시설을 견학하며 스포츠 현장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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