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월9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BIO·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주관으로 매년 6월 미국 내 주요 바이오클러스터를 순회하며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오는 16~19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컨벤션&엑시비션 센터(Boston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더 월드 캔트 웨이트(The World Can't Wait)'를 주제로 열린다. 전 세계 업계 관계자 2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사 이래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며 높은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알려오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전시장 초입에 167㎡ 규모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회사의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과 신규 시설 및 서비스 홍보를 위해 'LED 월(Wall)'과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 등 첨단 전시물을 설치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근 바이오·제약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기술 활용을 강조함으로써 미래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부스에서는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을 필두로 한 78만4000L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비롯해 고객사들의 신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다중특이적 항체 개발 및 생산 역량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론칭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서비스 등 CDMO 포트폴리오 확장,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까지 '글로벌 톱티어 CDMO'로의 도약을 위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 변화상 및 비전을 한 데 담아 소개해 회사의 경쟁력을 알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시장 입구에서 전면으로 보이는 스카이브릿지와 메인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계단 등 행사 참가 인원들이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전시장 주요 위치에 단독으로 홍보 배너를 배치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기존 글로벌 고객사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사들과의 접점을 넓혀 미국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내 인지도 및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는 구상이다.
이노큐브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함께 세브란스·이노큐브 바이오헬스케어 공모전 1기, 최종 2개사를 선정했다.
세브란스·이노큐브 바이오헬스케어 공모전은 이노큐브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가 함께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행사다. 바이오/신약, 의료기기, 진단, 디지털헬스케어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3월17일부터 4월20일까지 서류 접수를 통해 30개의 회사가 지원을 했다. 서류 심사를 거쳐 5월22일에 의약품 부문 3개사, 의료기기 부문 3개사, 총 6개의 회사가 서울 마곡동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대면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이노큐브,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한독이 함께 기술성과 시장성을 비롯해 기업의 안정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최종 2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2개 회사는 △항체 단백질 기반 의약품의 혁신적 연구 플랫폼을 개발하는 앱파인더 테라퓨틱스 △ 마우스피스형태 전자약을 개발하는 피치라이프사이언스가 있다. 두 회사와는 후속 미팅을 통해 투자 및 입주 등 지원과 육성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제2회 코리아 메모리얼페스타(Korea Memorial Festa)'에 참가해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참여한 '냅코프로젝트'를 주제로 기업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6월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양일간 개최됐으며 '독립, 호국, 민주'라는 보훈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틀간 약 4000여명이 부스를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유한양행은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였던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기리는 단독 기업 부스를 운영해 큰 주목을 받았다. 부스는 유 박사가 참여했던 비밀 첩보작전 '냅코프로젝트'를 모티브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마치80년 전 비밀요원이 된 듯한 몰입형 체험을 제공했다.
현창을 찾은 관람객들은 요원증을 발급받고, 암호 해독 미션, 요원 능력 평가, 다트 사격 등의 체험을 통해 냅코프로젝트의 일원이 돼보는 경험을 즐겼다. 부스 내부에는 실제 작전에 참여한 19명의 한인 요원들을 소개하는 전시와 영상 자료를통해 잊혀진 역사 속 영웅들을 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유한양행은 대표 보훈사업인 '나라사랑 안티푸라민나눔사업'을 소개하고,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엽서쓰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대한약사회와 함께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안티푸라민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7000명에게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작성된 엽서들은 오는 8월 안티푸라민 나눔상자와 함께 보훈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냅코프로젝트는 미육군 전략처(OSS, 현재 CIA의 전신)가 일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밀첩보작전으로, 한인 19명으로 구성된 특수부대가 무기 사용, 낙하산 훈련 등 고강도 군사훈련을 받고 한반도 침투를 준비한 극비 작전이었다. 그러나 1945년 8월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작전 투입을 3일 앞두고 실행되지 못한 채 역사 속에 묻혔다. 당시 유일한 박사는 50세의 나이로 1조 조장으로 작전에 참여하였는데, 사후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유한양행을 테마로 한 특별 보훈 패션쇼도 함께 열려 많은 이목을 끌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이 제작한 의상으로 꾸며진 이 패션쇼는, 유일한 박사의 정신과 애국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메디톡스의 계열사 뉴메코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대만 품목허가를 위한 1상 임상시험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1상은 중등증 및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1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단일 기관, 단일 용량, 공개방식(open-label)으로 진행되며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뉴메코는 올해안으로 임상 1상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뉴메코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대만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받았으며, 지난 달 23일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개시모임(SIV, Site Initiation Visit)을 완료하고, 4일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
뉴메코 관계자는 "이번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 시험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는 '뉴럭스'가 대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와 뉴메코의 R&D역량과 노하우가 집결돼 개발된 '뉴럭스'는 2023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이다.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을 배제해 동물성 항원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화학처리 공정을 줄여 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와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물질 이전 계약서(MTA : Material Transfer Agreement)'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첫 번째 MTA 계약 체결로 회사가 보유한 혁신 기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물질 이전 계약 체결에 앞서 기술 문서의 검토와 평가를 진행하는 실사(Due Diligence)를 통해 물질의 사전 선별 및 평가를 철저하게 진행한다. 따라서,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는 확신이 있는 물질에 대해서만 물질 이전 계약을 체결 및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글로벌 딜의 전형적인 프로세스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물질 이전 계약을 체결한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은 이미 지난해 ARPA-H 국책과제에 선정된 기술이다. 포항공대가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DXVX가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해 공동 개발해 왔다.
국내에서의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디엑스앤브이엑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바이오 유럽, 파마 파트너링 서밋 등 굵직한 글로벌 행사를 통해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파트너링 협상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현재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과의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은 불안정한 mRNA 물질 자체를 상온에서 10년간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mRNA 뿐만 아니라 RNA 기반 치료제, DNA 백신, 압타머, 유전자 치료제, 유전자 가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기술의 활용 가치가 높다.
이번 물질 이전 계약서 체결에 따라 계약 상대방인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는 DXVX의 물질을 수령하는 즉시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직접 제형을 제조하고 분석 및 시험 평가를 수행한다. 라이선스 아웃 딜의 결정적인 단계인 만큼 매우 심층적인 평가가 다각도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물질의 평가가 성공적으로 완료시, 곧바로 텀시트 및 라이선스 아웃 계약 협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젤이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소속 장애예술인들이 직접 창작한 미술 작품을 춘천 본사와 서울사무소에 전시한다.
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부터 생애주기별 지원사업까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휴젤은 장애예술인의 작품 20여점을 연간 렌탈해 장애인 문화·예술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한우리정보문화센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휴젤은 사무 공간에 생기를 더하고 임직원들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밝고 활기찬 색채감의 작품을 선정하고,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해 작품 크기와 수량을 조율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사내 전시 동선도 세심하게 설계했다.
대웅제약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성분명: 테노포비르, TAF)'의 4상 임상시험 결과를 지난 5월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는 바라크로스(성분명: 엔테카비르, ETV)를 복용 중인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베믈리버(TAF)로 교차 복용 시 베믈리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비열등성 임상시험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TAF의 ETV 비교 4상 임상연구다.
현재 만성 B형간염 치료에는 TAF와 ETV 성분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된 TAF 제제의 경우 ETV에서 교차 투여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이번 4상 임상은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베믈리버로 교차 투여 48주 시점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는 검출되지 않거나 매우 낮은 수준(29 IU/mL 미만)으로 나타났다.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비율은 베믈리버(TAF) 투약군에서 100%, 바라크로스(ETV) 투약군에서 99%로 모두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또 두 약물 모두 내성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존에 제기되던 지질 수치 상승 우려와 다르게 지질 수치에서 유의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 베믈리버 교차 복용군의 경우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총콜레스테롤(TC)·중성지방(TG)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아, 베믈리버의 대사적 안전성이 입증됐다.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신제품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맥스' 출시에 앞서 6월5일부터 6월15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 마데카 프라임 공식몰에서 '마데카 프라임 맥스'를 구매할 경우 최대 57% 할인과 함께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기간 동안 기존 마데카 프라임 라인의 뷰티 디바이스 사용 고객을 위한 보상판매도 진행한다. '마데카 프라임' '마데카 프라임 팅글 샷·탱글 샷'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마데카 프라임 리추얼 화이트 펄' 등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마데카 프라임 맥스' 구매 시 5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데카 프라임 맥스'는 지난 2023년 출시한 센텔리안24의 대표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크리스탈 브라이트닝, 다이나믹 흡수, 하이퍼 탄력 세 가지 모드가 탑재돼 있으며, 각 모드별로 단 3분, 180초 기술의 초격차로 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 가지 모드에 두 가지 이상의 기술들을 탑재한 멀티 콤바인 기술로 피부에 더 확실한 케어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스마트 피부 인식 센서, 음성안내, LCD 디스플레이, 배터리 잔량 표시 등을 갖추어 사용자 친화적으로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한독이 충청북도와 함께 진행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팝업 전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청북도,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한독, 한독의약박물관이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6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열렸으며,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에서는 60년 넘게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독의 소화제 '훼스탈'을 중심으로 소화에 대해 재미있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속 편한 인생을 연구한다는 컨셉의 '속 펀(Fun)한 연구실' 코너에는 두더지 잡기, 스피드 발판 밟기 등 스트레스 해소 게임이 마련됐다. 시민들은 게임을 통해 소화불량처럼 답답한 상황을 시원하게 해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소화 과정과 소화 관련 상식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었다. 한독의약박물관이 기획한 '속 편한 박물관' 코너에서는 동의보감, 사의경험방 등 의서를 비롯해 배밀이와 인단 등 소화 관련 의약유물을 전시하고, 훼스탈 광고 변천사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야외에서는 소화의 원리를 실험으로 알아보는 '소화제 실험실', 국가 보물로 지정된 의약유물을 퍼즐로 맞춰보는 '약합 퍼즐 맞추기'를 비롯해 소소한 키링 만들기, DJ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6월7일에는 산업장려관 옆 잔디광장에서 가수 하림이 소화제 콘서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6월15일, 오전 9시부터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2025 개원의 의학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총 4개 세션, 12개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의 '폐질환과 폐기능검사' 강의를 시작으로 요실금, 비만치료, 당뇨병, 근감소증, 망막질환, 척추골절 등 다양한 질환의 임상 증례와 최신 지견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 병원장은 "경희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원활히 다할 수 있는 건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1차 의료현장에서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켜주시는 개원의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최신 의학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의료계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공고히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6월13일까지,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부여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준비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6월9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기념식에는 김한중 차 의과학대학교 이사장, 김춘복 성광의료재단 이사장,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역대 분당차병원 원장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30주년 근속 60명을 포함해 150여명의 장기근속자 시상 등 병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기념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1995년 신도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분당차병원은 지역 병원으로 시작해 암 다학제 진료와 세포치료 분야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전국에서 환자가 찾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췌담도암으로 시작한 다학제 진료는 모든 암으로 확대 실시하면서 국내 최단기간 5천례를 달성해 난치암 생존율을 높이며 의료계의 다학제 진료를 견인했다. 또 차병원의 세포연구 노하우를 활용해 '제대혈 줄기세포로 뇌성마비 환아 치료' '실명 위기의 스타가르트병 환자 치료' '태아 중뇌 유래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 성공' 등으로 줄기세포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성과로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돼 현재 대한민국의 세포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차병원·차바이오 그룹이 보유한 7개국 96개 의료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차 의과학대학교, 차바이오텍, 차백신연구소, CDMO기업인 마티카바이오랩스 등을 연계한 산학연병 시스템을 통해 신약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19주년을 맞은 분당차여성병원은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병원을 가치로 내걸고 난임, 산부인과 치료로 대한민국의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있으며 소아응급센터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아환자를 보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분당차병원은 1995년 신도시 최초 종합병원으로 시작해 30년간 암, 중증질환 진료 및 치료는 물론 혁신적인 세포치료 연구와 임상시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 30여년 간 분당차병원이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차병원의 도전적 DNA와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치료하는 의료진을 포함한 차병원의 좋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 중심으로 앞으로 글로벌 병원으로 위상을 높여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장은 "대학병원 최초로 여성병원을 개원한 차병원은 한국 의료계의 새로운 발자취를 만들었다"며 "저출산 시대에 임신과 출산, 태아부터 신생아, 성인까지 여성과 아이의 전 생애를 케어하는 여성병원의 가치를 잘 지켜 새로운 병원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은 "30년전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병원을 짓는다고 해 걱정되었지만 지금은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병원이 되었다"며 "이러한 발전을 이끈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가 오는 6월25일과 12월6일 병원 지하 2층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모든 것', '염증성 장질환과 함께 살아가기'를 주제로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두 차례 개최한다.
이대서울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소속 전문의·간호사·약사·영양사가 한 팀을 이뤄 염증성 장질환과 관련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진료실에서 해결하지 못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우선 6월25일 오후 5시30분에 시작되는 1차 교육 프로그램은 △처음 만난 염증성 장질환,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염증성 장질환 추적 및 검사 전략 △염증성 장질환 최강약물 복용법 △염증성 장질환 위험인자와 응급 상황 대처법 △알아두면 힘이 되는 염증성 장질환 복지 가이드 △염증성 장질환, 뭘 먹어야할까? 현명한 식사 가이드로 구성됐다.
이후 12월6일 오후 1시에 펼쳐지는 2차 교육 프로그램은 △처음 만난 염증성 장질환,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염증성 장질환 최강약물 복용법 △눈, 관절, 피부까지… 염증성 장질환의 숨겨진 증상들 △염증성 장질환, 뭘 먹어야할까? 현명한 식사 가이드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일상 관리와 꼭 필요한 예방 접종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위한 임신, 출산, 수유 가이드 순서로 이뤄진다.
정성애 이대서울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장(소화기내과)은 "매년 개최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분들과 가족분들이 질환과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습득함으로써, 오랜 투병 기간 지치지 않고 질환을 이겨낼 용기를 얻게 하고 의료진과의 신뢰감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증상이 거의 없는 시기인 관해기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분들은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으므로, 치료를 잘 받아 사회 구성원으로서 본인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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