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탈락 위기에 처했다.
LG는 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2025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조별리그 C조 2차전 알 리야디 베이루트(레바논)와의 경기에서 76-103으로 패했다.
2연패다. LG는 전날(8일)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에 73-89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프로리그 9개 팀이 참가했다. 3팀이 3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 뒤 최하위 1팀이 탈락,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최강자를 가린다.
탈락 위기다. LG는 골득실 -43점(149득점·192실점)을 기록, 역시 2패를 당한 A조 최하위 저장 광샤 라이온즈(중국·-31점)에 밀린다. B조 최종전 우츠노미야 브렉스(일본·0승 1패)가 승리하거나, 33점 차 미만으로 패하면 LG의 탈락이 확정된다.
주요 전력이 대거 이탈한 탓이다. 아셈 마레이와 칼 타마요가 빠졌다. 허일영, 장민국, 전상현 등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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