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이정후 결장에도 SF 승승승승승 미쳤다, 다저스와 1G차 유지…'8G 0.040' 35살 베테랑 3타점 폭발

마이데일리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연승을 질주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4-3 승리를 가져왔다.

이정후는 허리 통증으로 두 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전날에는 대타로 나왔지만, 이날은 나오지 않았다.

이정후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이겼다. 1회 선취점을 내주며 시작했지만, 2회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애틀랜타가 3회 닉 앨런과 오스틴 라일리의 안타로 1사 2, 3루의 기회를 만든 가운데 맷 올슨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달아났지만, 샌프란시스코는 4회 빅이닝을 만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윌머 플로레스와 맷 채프먼이 연속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도미닉 스미스와 케이스 슈미트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2타점 역전 2루타에 이어 타일러 피츠제럴드 땅볼 타구를 2루수가 처리하지 못하면서 야스트렘스키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5회부터 8회까지 단 한 점도 나오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도발이 올라와 깔끔하게 실점 없이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샌프란시스코는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38승 2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39승 27패)와 게임차를 한 경기로 유지했다. 참고로 샌프란시스코는 7경기 연속 한 점차 승부를 펼쳤는데, 이는 2014년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기록했던 8경기 연속 이후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3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베테랑 야수 야스트렘스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8경기 25타수 1안타 타율 0.040에 그쳤다. 이날의 활약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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