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비상! 'PL 20골' 공격수 영입 암초 생겼다…1010억 제안 거절 뒤 토트넘 영입전 참전

마이데일리
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브렌트퍼드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전이 뜨거워진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음뵈모를 올드 트래퍼드(맨유 홈구장)로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내 경쟁 팀과의 충돌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음뵈모는 맨유의 이적 타깃이다. 음뵈모는 올 시즌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식 경기 42경기에서 20골 9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0골 모두 PL에서 넣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맨유는 올 시즌 공격진에 대한 고민이 컸다. 최전방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은 PL에서 단 4골만 넣었다. 조슈아 지르크지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등은 임대 이적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음뵈모까지 데려올 기세다. 맨유는 브렌트퍼드에 음뵈모를 영입하기 위해 5500만 파운드(약 1010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브렌트퍼드가 이 제안을 거절했다.

'데일리 메일'은 "두 번째 제안이 곧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맨유는 익숙한 경쟁자에게 다시 좌절당할 위험이 있다"며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유를 꺾고 후벵 아모림 감독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좌절시킨 토트넘 홋스퍼가 음뵈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다음 시즌 UCL 진출에 성공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음뵈모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음뵈모는 뉴캐슬보다 맨유행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영입전 전망은 불투명하다.

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은 "전해진 바에 따르면, 맨유가 제시한 연봉은 토트넘이 향후 공식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 조건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면서도 "그러나 토트넘은 브렌트퍼드의 감독 토마스 프랭크를 여름에 영입하려는 계획이 있어 강력한 카드를 쥐고 있다. 프랭크는 이번 주 초 경질된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로 꼽힌다"고 밝혔다.

프랭크는 음뵈모를 스텝업시킨 감독이다. 음뵈모를 브렌트퍼드로 데려온 감독이며 음뵈모는 브렌트퍼드에서 통산 242경기 70골을 터뜨렸다.

음뵈모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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