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정상적인 일이다."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가 최근 흘러나온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이하 한국시각) "디아스는 계약 종료까지 2년이 남은 상태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며, 클럽 수뇌부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2022년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디아스는 통산 148경기에 출전해서 41골 2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리버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FA컵, 리그컵(2회), 커뮤니티실드 등 총 5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바르셀로나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디아스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이 바르사의 제안을 거절했으며,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그대로 두고 자유계약(FA)으로 떠나게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콜롬비아 대표팀에 소집된 디아스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나는 리버풀에서 매우 행복하다. 첫날부터 나를 잘 대해줬다"면서도 "우리는 다른 클럽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이건 이적시장이고, 정상적인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버풀이 내 계약을 갱신하든, 남은 2년을 모두 보내야 하든 나는 행복할 것이다. 결정은 클럽에 달려 있다"고 했다.
디아스는 현재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관심도 받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알나스르가 그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적절한 금액의 제안과 대체자 영입이 가능할 경우, 28세의 디아스를 이적시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디아스가 하피냐, 라민 야말과 함께 전방 3톱으로 잘 어울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디아스는 리버풀과의 계약 문제에 대해 평온한 상황이다. 지난달 '텔레문도'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리버풀 생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그렇다. 행복하다. 처음 온 날부터 줄곧 행복했고, 차분했고, 이 훌륭한 팀에서 축구를 즐겼다"며 "우리는 이야기하게 될 것이고,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내 입장에선 몇 년이든 남을 수 있다. 그건 클럽과 모든 것에 달려 있다. 이건 별도로 정리되는 디테일이다. 나는 매우 차분하고, 행복하며, PL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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