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애인 단기+주간[복합형] 보호시설' 건립이 본격화됐다. 군은 2026년 2월 개관을 목표로 부여군 규암면 내리 246-4 일대에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장애인 단기+주간[복합형] 보호시설 조감도. ⓒ 부여군](https://www.newsprime.co.kr/data/photos/cdn/20250623/art_691412_1749083334.jpg)
이번 시설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으로, 18세 이상 64세 이하 발달장애인을 주요 이용 대상으로 한다.
부여군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등록 발달장애인은 총 669명으로, 이 가운데 499명이 성인 장애인에 해당하며, 장애인 단기+주간[복합형] 보호시설은 크게 두 가지 기능으로 나뉜다.
단기거주시설은 보호자의 부재 시 최대 30일간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대 10명의 장애인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주간보호시설은 평일 운영되며, 이용자에게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시설은 3~6개월 이용 기간 기준, 최대 12명이 수용 가능하다.
이번 복합형 보호시설은 단순한 돌봄 기능을 넘어, 지역 특성에 맞춘 쉼터 기능과 보호자의 일상 회복을 동시에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의 지역성과 현실을 반영한 복합형 보호시설은 단기적인 휴식과 안정적인 돌봄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며 "장애인 가족의 사회·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해 가족 기능의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설 건립은 부여군의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포용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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