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반려인과 반려견 위한 '태안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7일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와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반려인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각광받는 태안의 이미지를 확산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는 '할미 할아비 바위'를 테마로 한 해변 트레킹을 시작으로, 반려견 장기자랑, 달리기 대회, '댕댕올림픽'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참가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와 허들, 터널 등 장애물 코스를 통한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가 동시에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는 동물행동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개통령' 이웅종 교수가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 및 바른 산책 강의가 열려 반려인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 밖에도 '댕댕 패션쇼', '댕댕 패들보드', 물놀이장, 반려견 미용, 사진관, 펫 타로, 건강 상담, 캐리커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약 2000명의 반려인과 600여 마리의 반려견이 함께해 성황을 이룬 만큼 올해도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준비해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