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개표방송, MBC 시청률 '14.5%' 돌파…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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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개표 방송 포스터 / MBC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MBC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3일 진행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 MBC가 지상파 3사 및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선택 2025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으로 1부 4.3%, 2부 12.8%, 3부 14.5%, 4부 14.1%, 5부 13.3%, 6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2~5부는 모두 10%대를 돌파하며 전 채널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1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5'는 2.4%, 5.2%, 4.1%, 2.0%, SBS '2025 국민의 선택'은 1.4%, 3.4%, 3.7%, 3.7%, 2.5%, 1.2%를 각각 기록해 MBC와의 격차를 실감케 했다. 종합편성채널 역시 모두 1% 안팎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장면과 오늘날 한국 사회 아이콘들을 배치했다. / MBC

MBC의 압도적인 성과에는 시청자의 흥미를 끄는 참신한 구성과 기술적 시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선거 방송 사상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을 제작해 화면의 한쪽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장면을, 다른 한쪽엔 그룹 방탄소년단(BTS), 봉준호 감독 등 오늘날 한국 사회의 아이콘들을 배치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성적 메시지를 전하며 시청자와 감정적으로 연결됐다.

한편,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이 총 1,728만 7,513표(49.42%)를 획득하며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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