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고객 맞춤형 발사 서비스 강화…독일 엑소런치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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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위성 발사 지원 및 분리 시스템 전문 기업 엑소런치(Exolaunch)와 '한빛(HANBIT)' 발사체를 활용한 공동 미션 수행 및 세계 위성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Strategic Partnership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향후 상업 발사 캠페인을 위한 △페이로드 탑재 계획 수립 △발사 미션 관리 △탑재체 장착 및 발사 통합 시스템 적용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엑소런치는 530기 이상의 위성 발사를 통해 검증된 소형·초소형 위성 전용 분리 시스템을 이노스페이스의 '한빛' 발사체에 적용해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체에 탑재체를 효율적으로 장착하고, 임무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엑소런치의 모듈형 다중 위성 탑재 플랫폼인 '엑소튜브(EXOtube)'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엑소튜브'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위성을 수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으로, 복수 탑재체의 최적화된 적재 구성과 안정적인 분리를 지원해 고객맞춤형 발사 미션 수행을 돕는다. 

더불어 양사는 발사 서비스 수주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활동을 비롯해, 발사 캠페인 기획 및 현장 운영 지원 등 실질적인 기술 및 사업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쟌 알레리아(Jeanne Allarie) 엑소런치 최고 커머셜 및 마케팅 책임자(CCMO)는 "이노스페이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전세계 위성 고객에게 보다 유연하고 신뢰도 높은 궤도 진입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력은 우리회사가 글로벌 발사 서비스의 다양화를 실현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앞으로 이노스페이스의 '한빛' 발사체와 함께할 공동 미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엑소런치와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위성 고객군에게 신뢰할 수 있는 통합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미션 수행을 실현하고,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엑소런치는 현재까지 총 36회의 발사 미션을 통해 530기 이상의 위성을 성공적으로 배치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검증된 위성 발사 지원 및 분리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상업 위성 운용사, 우주 스타트업, 정부 기관,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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