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토트넘, '첫 우승+레전드 등극' SON 뒤통수 친다...사우디 매각→현금화→리빌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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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결국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것일까.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이적 자금 마련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선수단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장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도중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후반기 들어 경기력에 기복이 생기며 ‘에이징 커브’가 시작됐다는 현지 비판에 직면했다. 일부 현지 언론과 팬들은 세대 교체를 위해 이제 손흥민을 떠나보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해피엔딩’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1-0 승리에 힘을 보탰고, 프로 커리어 최초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 역시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손흥민은 “오늘만큼은 내가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하겠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고, 토트넘도 공식 SNS를 통해 1972년 UEFA컵 우승 주역 앨런 멀러리, 1984년 우승 멤버 스티브 페리먼과 함께 손흥민을 ‘레전드’로 치켜세웠다.

하지만 손흥민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레전드가 된 손흥민을 잔류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이번 여름이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적절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 시장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의 매각으로 토트넘이 이적료를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손흥민은 계약이 아직 1년 남아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은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손흥민은 지난 20년 중 토트넘의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손흥민은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상대로 월드컵 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치를 예정인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화요일에 공개된 토트넘의 새 유니폼 발표 행사에도 불참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르로이 자네(바이에른 뮌헨)을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자네와 이적 회담을 진행했다. 자네는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으며 손흥민이 UEL 우승으로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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