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과 함께 감독을 교체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일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대해 빠르게 결정을 내릴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내부적으로 여러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계속 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17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고 토트넘에서 계속 활약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레비 회장이 곧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경우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과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을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본머스 감독인 이라올라 선임 논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26일 브라이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이 끝난 후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에서 내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이 이상하다. 나의 미래에 대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대체 왜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토트넘이 계속 발전하고 매 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경쟁력있는 클럽이 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토트넘을 위해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확신하고 있다. 계속 밀어붙여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우리가 훨씬 더 강력한 위치에 서서 정상에 도전할 것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유로파리그에서처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같은 의지로 임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TBR은 2일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과 협상을 가지고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을 논의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대체 감독을 물색하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 토트넘 차기 감독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프량크 감독이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하면 데려올 수 있는 선수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과소 평가된 케빈 샤데는 토트넘의 영입 타깃이 될 수 있다. 케빈 샤데는 지난 시즌 후반기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성장을 했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과소평가된 선수'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시즌을 마친 케빈 샤데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3월 독일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2023년 케빈 샤데에 대해 매우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말하기도 했다'고 주목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고 토트넘은 손흥민 후계자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 케빈 샤데는 손흥민의 후계자로 매우 적합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케빈 샤데는 지난 2022-23시즌 브렌트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23살의 신예다. 2024-25시즌에는 브렌트포드의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전경기 출전하며 1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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