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글로벌게임센터 '2025 플레이엑스포'서 약 97억원 수출계약 상담 성과 달성

[프라임경제] 충북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이하 게임센터)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약 97억원 상당의 수출계약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게임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플레이엑스포는 지난해 1억7000만 달러 수출상담을 달성한 수도권 최대 융복합 게임전시회로, 올해도 약 11만5000여 명의 게임 산업 관계자와 유저들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 충북 게임기업 7개사가 참가했으며, 게임센터는 부스 전시, 인디오락실, 경기게임오디션관, B2B 미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충북 게임산업을 적극 홍보했다.

부스 전시에는 곤군게임즈(대표 장재곤), 레모라(대표 박준하), 스튜디오 215(대표 강한주)가, B2B 미팅에는 엠피게임즈(대표 전성식), 인디오락실에는 밀크엠파이어(대표 박현명)와 월넛펀치(대표 박대성), 경기게임오디션관에는 오드원게임즈(대표 김영채)가 참여했다.

특히, 곤군게임즈의 '애니멀 어드벤처'는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22건의 퍼블리셔 미팅을 진행했고, 스튜디오 215는 30건 이상의 퍼블리셔 미팅과 함께 약 90억원 규모의 계약 상담을 성사시켰다.

엠피게임즈는 30건의 퍼블리셔 미팅과 20건 이상의 NDA 계약 상담을 통해 55만 달러(약 7억6000만원) 규모 계약을 진행 중이다.

4월 신작 'Error_Boy.exe'를 선보인 월넛펀치는 120개 이상의 위시리스트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인기작 '메이드 서바이버: 리틀엔젤'로 주목받은 밀크엠파이어는 중국, 일본 등 다국적 퍼블리셔와 11건의 미팅을 가졌다.

게임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북 게임기업들이 더 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센터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 게임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으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