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 1차전 석패한 신상우호...'지메시' 공백 메워야 친선경기 '첫 승' 보인다! [MD현장]

마이데일리
신상우 감독./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공백은 누가 메울까.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콜롬비아와의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신상우호는 지난달 30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맞대결에서 0-1로 석패를 당했다. 여자대표팀은 전반 26분 카탈리나 우스메에게 선취골을 내준 뒤 동점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콜롬비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제 여자대표팀은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서 신 감독의 홈 첫 승을 노린다. 지난해 10월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신 감독은 지난 2월 열린 핑크레이디스컵에서 상대적 약체인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인도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을 뿐, 친선경기에서는 전패를 기록 중이다.

신 감독은 일본과의 데뷔전에서 0-4로 대패를 당했고, 스페인(0-5 패)과 캐나다(1-5패)에 5골씩 내주며 무너졌다. 지난 4월 호주와의 2연전도 모두 패배했고, 콜롬비아와의 1차전마저 졌다. 따라서 신 감독은 콜롬비아와의 2차전에서 친선경기 첫 승을 원하고 있다.

지소연/대한축구협회

그러나 2차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공백이 생겼다. 여자대표팀의 핵심 지소연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소연이 오는 7월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차출 협조를 위해 협의에 따라 소속팀으로 복귀한다"며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발표했다.

E-1 챔피언십은 7월 국내에서 열린다. 해당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선수 의무 차출이 적용되지 않는다. 시애틀은 지소연의 차출을 협조하는 대신 이번 A매치에 이르게 복귀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신상우호는 지소연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여러가지 해결책이 존재한다.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를 투입하면서 포메이션을 4-4-2로 수정할 수 있고, 이금민(버밍엄 시티)이 세컨드 스트라이커를 맡아 문은주와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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