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보아텡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에게 가해지는 압박감에 대해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요나단 타 영입을 발표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되는 요나단 타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요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보아텡은 30일 독일 스포르트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요나단 타에 대해 언급했다. 보아텡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2012-13시즌과 2019-20시즌 두 번의 트레블(3관왕)과 함께 9번의 분데스리가 우승,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번의 DFB포칼 우승 등 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보아텡은 "요나단 타를 신뢰하고 바이에른 뮌헨 합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요나단 타는 지난 2년 동안 엄청난 도약과 함께 새로운 경지에 올랐다. 알론소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역할 분배가 좀 부족한 것 같다. 누가 리더이고 책임을 져야하는지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을 때 기억아는 것이 있다. 실수를 하면 가혹한 비난을 받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실수가 너무 많다. 과거와 비교할 때 이례적으로 많다"고 덧붙였다.
독일 스포르트는 30일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부터 영입하고 싶어했던 요나단 타 영입을 발표했다'며 '요나단 타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태클을 기록한 선수였고 볼 경합 승률은 67%였다. 공중볼 경합에선 77%의 승률을 기록했다'며 '패스 성공률은 94%로 레버쿠젠 선수 중 가장 높았다. 파울도 거의 범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2970분 동안 활약하며 단 16개의 파울만 범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2023-24시즌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요나단 타가 볼을 잃은 상황에서 실점한 경우는 없었다. 2018년 이후로는 페널티킥을 허용한 적도 없었다. 요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비 리더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요나단 타 영입에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의 드레센 CEO는 "요나단 타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경험이 풍부한 리더로 우리 수비를 강화할 것이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요나단 타 합류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9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미래는 밝지 않아 보인다. 김민재는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가끔 보여줬고 지금은 매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킬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김민재가 잔류한다면 우파메카노의 백업으로 간주될 것이다. 스타니시치도 백업 센터백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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