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은퇴' 소희, 결혼 후 쏟아진 충격 루머..."절대 용서 없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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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소희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15세 연상남과 결혼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소희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고소를 예고했다.

그룹 엘리스 출신 소희는 31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말도 안 되는 루머 퍼트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거 같아요. 그렇지만 전 신경쓰지 않을게요. 그리고 전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소희는 골프 라운딩을 즐기고 있다. 팔을 양쪽으로 쭉 뻗어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 그의 잘록한 허리라인 실루엣과 붉은 노을이 일상 속 행복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한다.

소희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고소를 예고한 이유가 있다. 앞서 쇼핑몰 사업가 지윤미는 팬과 Q&A를 진행했다. 그 중 한 팬은 '엘리스 소희 결혼도 남편 일프로에서 만난 거라던데 맞나요? 그리고 얼짱 출신 지윤미도'라는 날선 질문을 던졌다. 소희와 지윤미가 유흥 업소에서 일하면서 지금의 남편을 각각 만났냐는 것이다.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 루머이다. 지윤미는 '사람 한순간에 술집 여자 만들기 쉽다'라며 '내가 어디 가게에서 일했는지, 사진이라도 있는지. 나랑 놀았던 실존 인물 한 명이라도 알려주면 감사하겠어요. 아니면 같이 나랑 일을 한 언니들이 있다면 나와주세요'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소희 역시 '저는 같이 촬영했던 언니 생일 파티에서 남편을 만났는데요? 고소하려면 인적사항 알아야 한다는데 혹시 아시는 분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소희는 지난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같은 해 그룹 엘리스로 데뷔해 활동했다. 지난해 4월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 발표와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1년간 교제했으며, 지난해 5월 혼인 신고를 했다.

당시 김소희는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윤미, 소희 입장 전문을 순서대로 정리한 내용.

네티즌 질문: 엘리스 소희 결혼도 남편을 일프로에서 만난 거라던데 맞나요.

지윤미 답변: 이건 뭐 신종 돌아이인가. 아 진짜 사람 한순간에 술집 여자 만들기 쉽구먼. 어휴 앞으로 나 술집 여자였다고 말할 사람들은 내가 어디 가게에서 일했는지 뭐 사진이라도 있는지. 누가 나를 봐서 같이 놀았는지 말 말고. 나랑 놀았던 실존 인물 한명이라도 알려주면 감사하겠어요. 아니면 같이 나랑 일을 한 언니들이 있다면 나와주세요. 우리 변호사님이 진짜 힘드시겠어. 저는 다른 건 다 떠나서 저런 말들은 절대 용서 없음.

소희 답변: 네..? 일프로가 뭐예요? 저는 같이 촬영했던 언니 생일파티에서 남편을 만났는데요. 고소하려면 인적사항 알아야 한다는데 혹시 아시는 분 제보 부탁드립니다. 말도 안 되는 루머 퍼뜨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거 같아요. 그렇지만 전 신경 쓰지 않을게요. 그리고 전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인스타 자주 하려고 노력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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