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나무가(190510)는 자사의 차세대 3D 라이다 센서 '스텔라-2(이하 Stella-2)'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임베디드 비전 서밋(Embedded Vision Summit 2024)'에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Stella-2'는 미국의 광 제어 반도체 전문기업 루모티브(Lumotive)의 독자 기술인 Light Control Metasurface(LCM)와 나무가의 정밀 광학 모듈 설계 및 고난도 양산 기술이 융합된 고성능 라이다 센서다.
나무가는 이번 제품의 센서 모듈 설계부터 시스템 통합 전반에 이르기까지 핵심 개발을 주도하며 제품 완성도의 기반을 제공했다.
'Stella-2'는 기존 기계식 라이다 대비 현저히 소형화된 폼팩터와 저전력 설계를 구현해 다양한 시스템과의 통합에 최적화됐다. 실외 환경에서도 우수한 거리 및 형상 감지 성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120도×90도의 광시야각 △최대 80미터 거리 측정 △고속 프레임 처리 및 HDR 모드 등 차별화된 성능을 갖춰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도 정밀하고 안정적인 인식이 가능하다.
또한 내장 소프트웨어를 통해 △시야각 △탐지 거리 △프레임 속도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하나의 센서로 △낙하 감지 △장애물 회피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SLAM) 등 복합 인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지능형 플랫폼으로 구현된 점도 특징이다.
이동호 나무가 대표이사는 "'Stella-2'는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고성능 3D 인식 솔루션"이라며 "당사가 축적해온 정밀 광학 모듈 설계 및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과 효율,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산업용 센서를 빠르게 선보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Stella-2'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새로운 응용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나무가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는 나무가의 고정밀 센싱 기술 역량이 모바일 시장을 넘어 산업용 AI 디바이스 영역까지 본격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라며 "향후에도 루모티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로보틱스, 물류, 자율주행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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