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결혼 소식' 알린 정우영, 우니온 베를린 완전 이적! "처음부터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마이데일리
정우영/정우영 SNS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정우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함과 동시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과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우니온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여름 임대로 시작된 것이 이제 영구 이적이 됐다. 우니온이 슈투트가르트에서 정우영을 영입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이후에도 우니온의 일원으로 남을 예정"이라며 정우영의 완전 영입을 발표했다.

우니온의 호르스트 헬트 디렉터는 "정우영은 첫 시즌부터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로 팀에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 보여줬다. 우리는 그를 장기적으로 팀에 남겨두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복귀 후 이러한 성과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26경기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우승에 기여했으나, 올 시즌 초반에는 출전 기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더 많은 기회를 위해 우니온으로 임대를 떠났고, 그 선택은 옳았다.

정우영./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정우영은 우니온에서 분데스리가 23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팀의 총 득점 35골 중 5골에 직접 관여하며 팀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비록 시즌 후반 발목 부상으로 조기 마감했지만, 총 17경기 선발 출전이라는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했다.

시즌 종료 후 우니온은 정우영의 완전 영입을 원했다. 슈투트가르트는 550만 유로(약 90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했고, 우니온은 협상 끝에 정우영을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발목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정우영은 다음 시즌에도 우니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우영./게티이미지코리아

정우영은 "우니온에서 계속 뛰게 돼 매우 기쁘다"며 "처음부터 이곳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꼈다. 팬들의 응원, 코칭스태프의 신뢰, 그리고 팀 내의 특별한 분위기가 저에게는 큰 힘이 됐다. 곧 다시 경기장에 돌아와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우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웨딩사진과 함께 인사드린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예쁘게 잘 살겠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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