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불편함' 이재현, 오늘(25일)까지 대타로 준비…"도근이가 잘해주니까" SS 공백 걱정 없다 [MD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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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양도근./삼성 라이온즈22일 오후 서울 고척돔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2-0으로 승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한다. 박진만 감독은 빈틈없이 공백을 메꾼 양도근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삼성은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양도근(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원태인이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늘까지 조금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어제(24일) 같은 상황이면 대타 한 타석 정도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재현은 전날처럼 경기 후반부 대타로 출전한 뒤 대주자와 교체될 예정이다.

양도근이 있어 이재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양도근은 올 시즌 41경기 38타수 13안타 타율 0.342 OPS 0.842를 기록 중이다. 24일 경기도 4타석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영양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박진만 감독은 "(양)도근이가 잘해준다. 유격수 쪽이 펑크가 나면 불안한 면이 있는데, (양)도근이가 그런 역할을 잘 보여주고 있다, 플레이에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고 선수를 칭찬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삼성 라이온즈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이호성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박진만 감독은 "(이)호성이는 마무리 자리에 대한 무게감이 조금씩 가벼워지는 것 같다. 처음 마무리 자리에 갔을 때는 불안감이 조금 보이긴 해도, 어차피 맡겨 놓은 거니까 믿었다. 점차 무게감을 조금 낮춰가면서 자기 볼을 이제 던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날 경기 종료 후 류지혁은 "작년 한국시리즈는 항상 (마음에) 담고 있다. KIA 만나면 유독 지기 싫다"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박진만 감독은 "원래 특정 상황이 생기거나 트레이드가 되면 집중도가 확연하게 다르다. 그런 면에서 (류)지혁이가 승부욕이 넘치지 않을까"라며 "(류)지혁이가 3타점 적시타를 쳐서 분위기를 팽팽하게 갈 수 있게끔 만들어준 공이 크다. (8회) 만루까지 연결되게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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