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이재현, 골반 불편함으로 라인업 제외→내일까지 상태 지켜볼 예정…김헌곤 어깨 부상으로 엔트리 말소 [MD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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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재현./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 부상 악령이 도졌다. 부동의 유격수 이재현과 베테랑 김헌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삼성은 24일 오후 5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박승규(우익수)-양도근(유격수)이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이승현.

엔트리 변동도 있다. 외야수 김헌곤이 말소되고 외야수 김태훈이 콜업됐다.

이재현 대신 양도근이 유격수로 나선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이가 어제 홈 슬라이딩을 하면서 골반 쪽에 부상은 아닌데 조금 안 좋다고 하더라. 오늘은 웬만하면 안 내보내려고 한다. 급한 상황이 되면 후반에는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루 휴식을 취하면 다음 날은 정상적으로 뛸 수 있을까. 박진만 감독은 "골반 쪽이라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우선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고 내일 상황을 봐야 될 것 같다. 하루 갖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라고 답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헌곤./삼성 라이온즈

김헌곤은 어깨 부상을 당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헌곤이는 슬라이딩하면서 어깨에 조금 무리가 간 것 같다. 지금 영상 확인하러 갔다. (결과가 나와야) 일정도 정해질 것 같다"고 했다.

김헌곤의 자리에는 전날 육성 선수에서 정식 선수로 전환된 박승규가 출전한다. 박진만 감독은 "(박)승규가 퓨처스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어 오늘 출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승규는 올해 퓨처스리그 26경기에 출전해 89타수 34안타 5홈런 3도루 타율 0.382 OPS 1.04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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