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잊은 활약' 42세 최형우, KBO리그 역대 3번째 대기록까지 안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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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최형우가 6회초 2사 2루서 2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25시즌 최고령 타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42)가 또 한 번 대기록에 도전한다.

KBO는 "최형우가 역대 3번째 2500안타까지 단 4개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올해 46경기에 출전해 54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뛰어난 안타 생산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타격감이 절정에 올랐다. 최근 10경기 동안 6번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현재 최형우는 KBO 리그 통산 2루타와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루타 부문에서도 최정(SSG)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만약 2500안타 기록까지 달성한다면, KBO 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2002년 10월 14일 데뷔전을 치른 최형우는 2002년 10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008시즌 126경기에서 106안타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안타를 적립했다. 2008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13시즌 연속으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고, 특히 2016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95안타로 KBO 안타상을 수상했다.

최형우는 KBO 리그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시즌 당 평균 약 144개의 안타를 쳐내는 꾸준함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에도 100안타 이상을 기록할 시 총 17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한편 KBO는 "최형우가 2500 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형우 안타 기록./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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