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포수에게 맞은 홈런이 약이었나…19타자 연속 범타+155km 11K 괴력, 명장도 감탄 "어려운 첫 경기, 선발로 완벽" [MD대전]

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한화 이글스김경문 한화 감독./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어려운 첫 경기 와이스가 긴 이닝을 소화해 줬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에서 4-2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30승(20패) 고지를 밟으며, 롯데(29승 20패 3무)를 제치고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완벽투를 펼쳤다. 1회 2안타를 내주고, 2회 2사 이후에 유강남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시작했지만 이후 상대에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2회 2아웃부터 8회까지 19타자 연속 범타에 성공했다.

완투승을 노리며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장두성에게 안타를 맞은 후 김서현에게 공을 넘겼다. 김서현은 2피안타 1사사구를 내주며 만루 위기를 내줬지만, 대타 고승민을 삼진으로 돌렸다. 와이스는 이날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을 챙겼다. 김서현은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5세이브를 챙겼다.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한화 이글스9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서현과 최재훈이 7-5로 승리한 뒤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어려운 첫 경기 와이스가 긴 이닝을 소화해 줬다. 선발 투수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타선에서는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2안타, 최인호가 2타점 1볼넷, 하주석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힘을 냈다.

김 감독은 "야수들도 찬스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득점을 만들어 갔다. 경기를 리드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한화 이글스

한화는 24일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롯데는 터커 데이비슨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80억 포수에게 맞은 홈런이 약이었나…19타자 연속 범타+155km 11K 괴력, 명장도 감탄 "어려운 첫 경기, 선발로 완벽" [MD대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