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북 성주군 수륜면에 거주하는 김화옥씨가 지난 22일 대구 남구 소재 보화원회관에서 개최된 재단법인 보화원 주최 '제68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대상격인 보화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인 김화옥씨는 장애를 가진 남편과 101살의 시어머니를 60년간 극진히 모시며 남편을 대신해 살림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활동 등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몸을 아끼지 않고 있어 보화상의 의미에 맞는 삶을 살아와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화옥씨는 “시어머니를 모시며 함께 사는 것이 자식된 당연한 도리라 생각해 시부모를 공경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보태며 살아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앞으로도 더 바르고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화상은 재단법인 보화원에서 매년 대구 및 경북 지역의 효행과 열행, 선행을 실천한 이웃을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어른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전통가치가 점점 희미해 지고 있는 가운데 묵묵히 효행과 선행을 실천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식을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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