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에어프레미아 회장, “고품격 항공사로 국격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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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타이어뱅크 그룹의 자회사 AP홀딩스가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70% 이상을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인수와 함께 신임 김정규 회장은 23일 “에어프레미아를 고품격 국민을 위한 고품격 항공사로 성장시켜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항공사로 만들겠다”는 경영 비전을 밝혔다.

김 회장은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인 2018년부터 직간접적으로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자금지원으로 항공사 생존을 도왔다”며 “이번 인수는 책임 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항공산업을 ‘국가의 품격을 반영하는 전략산업’으로 규정하며, “에어프레미아는 수준 높은 국민을 모시는 데 걸맞은 서비스와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로서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화 수익 창출을 통해 국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어프레미아는 단순한 항공사가 아닌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전략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 김 회장은 “타이어뱅크 그룹은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계열사가 공동 참여 또는 단독 인수 모두 가능하다”며 “자금 조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장 전략으로는 추가 기재 도입과 항공업계 인수합병(M&A)을 제시했다. 그는 “항공업은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다”며 “추가 기재 확보와 M&A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에어프레미아를 고품격 국민을 위한 고품격 항공사로 육성해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응원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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