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드문모심기 연시회' 개최…농촌 생력기술 보급에 박차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신평면 금천리 신평농협 육묘장에서 '드문모심기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해 기술 교육과 실습을 통해 드문모심기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이번 연시회는 드문모심기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고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관련 재배기술 교육과 더불어 이앙 시연에 직접 참여해 기술의 실용성과 효율성을 체감했다.

'드문모심기'는 육묘 시 파종량을 늘려 상자당 모 수를 늘리고, 이앙 시 재식 밀도를 줄여 10a당 사용하는 모판 수를 절감하는 방식이다. 이는 관행보다 모판 수를 줄일 수 있어 노동력이 절감되고, 병해충 발생 감소 및 수량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고령화와 인력난을 겪는 농촌 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기술 보급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재배기술 교육 △드문모 전용 이앙기 부품 교체 지원 △재배단지 조성 △육묘장 자동화 개선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드문모심기는 생산성과 경제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생력 기술"이라며, "농가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지원과 기술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