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동일 보령시장)는 22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민선8기 3차년도 제5차 정기회의를 열고, 도내 15개 시·군 단체장들과 함께 정책 현안과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정부와 충청남도에 대한 총 15건의 공동 정책 건의안이 다뤄졌으며, 지역축제 등 주요 행사 12건을 공유해 각 시·군 간 협력과 상생 분위기를 강화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 보령시의 어업경영자금 운용 요령 일부개정 △ 공주시의 건설사업관리 용역 비용의 예산편성 지침 개선 △ 아산시의 생산관리지역 내 휴게음식점 농지전용 허용 △ 청양군의 외국인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요양보조사 제도 도입 등 일선 행정기관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규제 개선안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규제 개선안이 제안되며 기초지자체의 실질적인 자율권 확대 요구가 이어졌다.
시·군 간 축제와 행사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 단체장들은 서로의 축제를 소개하며 홍보 협력과 관람객 유치 등 공동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군별 주요 축제로는 △ 보령시 보령머드축제 △ 공주시 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과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 축제 △ 당진시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 △ 서천군 한산모시문화제 △ 태안군 대한민국 사구축제 등 총 12건의 지역 행사가 소개되며 문화관광 분야 상생 협력의 장이 펼쳐졌다.
김동일 협의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충남은 산업 전환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15개 시·군이 힘을 모아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협의회가 앞으로도 기초지자체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중앙정부와 도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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